전체 성서 중 마지막 책, 참된 삶의 지혜 요구 미래사에 관한 상징의 책
1. 저자 :
사도 요한과는 다른 제3의 인물로 요한의 제자 중 한 분이라는 주장이 더욱 보편적.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 곧 자기가 본 모든 것을 증언하였습니다”(묵시 1,1-2)고 밝혀져 있다
2. 집필시기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사망직전인 94-95년경으로 추정.
저자 요한 자신이 이 시기에 파트모스섬에 유배 중이었기에 이 개인적 체험을 공동체 체험으로 확장하여 교훈을 전해준다.
3. 집필동기
로마 제국의 도미티아누스 황제는 스스로 ‘신이요 황제’라 자처하면서, 황제 신전을 지어 참배하도록 하면서 자신을 숭배하도록 강요했다. 도미티아누스는 황제 숭배를 거부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대대적으로 박해했다. 이 때에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당하기도 하고, 순교에 대한 두려움으로 배교하거나 신앙이 흔들리기도 했다. 이런 현상을 주목해 온 요한은 하느님께서 보여주신 환시를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받는 어린 양임을 일깨움으로써 고난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북돋우고자 했다.
4. 묵시록의 구조
Ⅰ. 서론(1,1-20) – 제목(1,1-3), 인사(1,4-8), 첫 환시(1,9-20)
Ⅱ. 7교회에 보낸 편지(2,1-3,22)
Ⅲ. 종말론적 미래(4,1-22,5)
1) 7봉인(4,1-8,1)
2) 7나팔(8,2-11,19)
3) 용과 어린양(12,1-14,20)
4) 7대접(15,1-16,21)
5) 하느님의 심판과 바빌론의 패망(17,1-19,10)
6) 그리스도의 재림, 천년왕국, 역사의 완성(19,11-21)
Ⅳ. 부록(22,6-21)
주제어 : “자, 내가 곧 가겠다.” “오소서, 주 예수여. 아멘.”(원문은 아람어 :마라나타)
인사(23,21)
5. 그리스도교 묵시문학
1) 유다 묵시문학과의 공통점 – 꿈과 이상을 담은 암호문과 표현은 같다.
– 구약에서 익명으로 표현된 ‘사람의 아들’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로 분명히 선언되고 고백.
2) 유다 민족 대신 교회공동체가 중심이 되며 이제는 교회공동체가 전권을 위임받고 있다.
3) 묵시록은 편지 형식을 통한 교회공동체의 신앙고백이다.
6. 암호, 숫자적 상징
ㅇ 7(54회) – 충만, 완성
ㅇ 12(23회) – 12지파와 종말론적 완성의 하느님 백성 전체를 뜻함
ㅇ 4(16회) – 4방 곧 온 세상 전체를 뜻함
ㅇ 3(11회) – 셋의 완전성
ㅇ 10(10회) 그리고 1,000 (20장에서만 6회, 많고 크다는 강조어법)
ㅇ 1260일(11,3; 12,6), 42달(11,2; 13,5) 또는 3년반(12,14)이라는 표현은 모두 같은 것이다.
ㅇ 144,000명만 어린양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7,4-8. 14,1-5) = 12×12,000(=12×1,000)
완전한 숫자 12×1,000×12는 강조어법이다.
ㅇ 괴물짐승의 숫자 : 666 (13,18)으로 표기.
분명한 사실은 로마제국의 멸망과 저주를 외치고 교회공동체에 대한 자극과 채찍
특히 배교자들에게 경고와 남은 자들에 대한 충실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7. 묵시록의 중요성
1) 현실과 종말의 중간 단계에 있는 예수님의 현존사상(재림, parusia)을 강조함.
재림의 본래의 뜻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현실, 고통, 역사 한 가운데 계신다는 뜻으로 오히려 현존 또는 임재(臨在)라는 표현이 더욱 정확한 것이다.
2) 고통과 재난 그리고 박해 상황 속에서는 초조하고 불안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락
도미티아누스의 박해에 결코 굴해서는 안된다는 격려와 함께 “끝까지 참고 견디어 이겨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3) 묵시록의 주인공은 어린양
4) 새 땅, 새 하늘을 예고하고 있다.
5) 핵심적 교훈은 종말론적 희망과 하느님께 대한 철저한 신뢰로 불의한 권력은 멸망하고 끝까지 항구하는 의인은 영생을 얻는다는 선언과 격려다. 그리고 불의한 권력자와 악인에 대한 하느님의 무서운 심판이 꼭 있으리라는 확신이다.
8. 묵시록에서 드러나는 대조 – 결국에는 선과 정의가 승리
1) 사탄의 능력 또는 군대는 언제나 하느님과 적대적인 관계에 놓여 있다.
2) 두 가지 다른 삶의 양식
창녀로 묘사되는 집단은 영적으로 사악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과 어린양을 추종하는 사람들
3) 온 세상을 악으로 옮아가며 부패한 체제를 만들어내는 대 바빌론과 하느님의 왕국을 상징하는 새 예루살렘이다.
10. 메시지
1) 그리스도의 메시지 -미래에 관한 책.
이 모든 것들은 하느님의 백성과 교회를 위해 기록되었다.
신약 성서는 예수님의 업적과 그리스도인 신앙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묵시록 역시 하느님의 종들로 불리는 그분의 백성에게 주어진 메세지이다.
2) 예언적 소명을 부여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구약성서에 있어서 예언적 소명은 ‘가라’ 그리고 ‘누구에게 말하라.’
묵시록은 ‘이 글을 써서 보내어라’라는 명령으로 되어 있다. 명령자는 부활하신 예수님.
3) 각 메시지는 두 가지 다른 말씀으로 끝맺고 있다.
‘귀 있는 사람은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와
무엇을 ‘주겠다’ 또는’하겠다’는 약속으로 되어 있다.
목마른 사람은 오너라. 원하는 사람은 생명수를 거저 받아라(묵시 22,17).
주 예수님의 은총이 모든 사람과 함께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