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나 : 히브리어 ‘요나’는 ‘비둘기’라는 뜻.
하느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키는 상징으로 쓰였다. “에프라임은 비둘기처럼 어리석고 지각이 없다”(호세 7,11; 11,11; 시편 74,19).
열왕기의 요나(2열왕 14,25)를 빌어서 쓴 예언서로서 역사서로서 보다는 하나의 교훈적인 이야기를 전해준다. 열왕기에 나오는 요나는 국수주의를 옹호 ↔요나 예언자는 국수주의에 반대하고 이민족의 구원에 대해 하느님께 찬미.
저자는 예언서와 지혜문학에 통달한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인물로 추정(예레미야, 에제키엘, 제2이사야 문체가 반영)
▶ 집필시기 : BC 6-4세기경
유배이후, 배타주의가 만연되어 신앙의 큰 위기를 지녔을 때 등장(BC 400-300년경)
아마도 에즈라와 느헤미야 종교개혁 때 유배지에서 돌아온 공동체는 더욱 폐쇄적인 형태이어서 집필된 것으로 보인다.
▶ 집필동기
당시 이스라엘만이 구원이 있다는 폐쇄적인 구원론에 보편적인 구원론이 크게 작용되었다고 봄.
범세계적인 하느님 다스리심이 나타난다.
요나서는 페르시아와 헬레니즘 문화가 교차하는 시기에 동시대 사람들에게 예언적 메시지의 보편적 의미를 전하려 한 것이다.
▶ 구조
① 요나가 도망침(1,1-16)
요나는 니네베로 가라는 하느님의 명령을 피하여 타르시스로 도망(요나 1,1-2)
② 요나의 회심 감사기도(2,1-10)
인간적 나약함을 보여주는 요나에게 주님은 물고기 기적을 베풀어, 결국 “사흘 낮과 사흘 밤을(요나 2,1)” 물고기 배 속에서 보낸 요나는 그 체험을 통해 깊이 회개한다.
③ 요나의 설교 – 니네베 회개(3,1-10)
④ 요나의 잘못, 하느님 질책 하느님 자비 베품(4,1-11)
요나서에는 하느님의 구원 사역의 또 다른 면, 이방인의 구원이 전면에 부각된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만일 하느님께로 돌아서서 회개만 한다면 온 인류의 구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신학적 주제
1) 하느님의 돌이키심
2) 주님의 뜻대로 행하심– 주님이 구원을 베푸는 것은 주님의 주도권 아래에 있다.
▶ 하느님의 5가지 속성
“자비롭다” “너그럽다” “분노에 더디신” “자애” “벌하시다가도 쉬이 마음을 돌리시는” 분
“나는 어떤 민족이든…허물어 비릴 수 있지만, 그 민족이 내가 이른 대로 죄악에서 돌아서면, 나는 마음을 바꾸어 그들에게 내리려 했던 재앙을 거두리라”(참조: 예레 18,7-10; 에제 33,12-20).
복음서에서는 ‘요나의 표징’에 대해 언급(마태 16,4; 루카 11,29-30).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은 ‘요나의 표징’의 의미를 예수께서 선포하신 복음이 지닌 구원의 보편적 효력의 표징으로 이해한다(마태 12,40-41 참조).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한 강론(2013년 10월 14일 강론)에서 요나서의 신학적 핵심을 설명해 주셨다. 교황님은 ‘요나 증후군’(Jonah syndrome)이란 겉보기엔 말끔하고 아무 문제없지만, 실제로 주님을 선포할 열정이 없는 상태라고 하시며, 이를 ‘세탁소의 거룩함’(holiness at the dry-cleaners)으로 표현하셨다. 또한 주님의 기적으로 요나가 회개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된 우리 그리스도인은 확신을 갖고 주님을 증거해야 한다고 성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