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와 느헤미아서는 BC 538-432의 100년의 기간동안에 걸쳐
즉 바빌론 포로귀환으로부터 느헤미아의 활동말기에 이르기까지다.
이 책은 어떠한 연대순에 따라 일관성있게 기술되었다기보다
에즈라, 느헤미아의 활동에 근거해서 기록하고 있다.
귀환한 히브리인들이 종교적, 사회적으로 조직을 갖추고 국가를 재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 저자 및 쓰여진 시기
누가 썼는지 정확하지 않으나 귀환민들의 공동체 재건에 앞장섰던 학자라 추정된다.
이들을 역대기 사가라 하며 족보, 편지, 칙령, 언행록, 연대기 등 각종 자료를 토대로
기원전 350∼250년 사이에 최종적으로 종합 편집된 것이다.
2) 집필동기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결속하고 야훼 하느님을 섬기는 새로운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느님을 예배하는 제의를 부흥시켜야 함을 지적하고,
통혼과 우상숭배를 금지하며 오직 순결하게 하느님께 나아가야 함을 일깨우고 있다.
3) 구조, 내용
① 페르샤왕의 칙령 : 성전 건축허락의 내용 – 성전봉헌의 의식(에즈 1-6)
② 율법조인(율법의 말씀대로 살겠다는 의미에서의)
– 참회예배와 서약에 관계된 내용(의식과 관계되는 내용)
③ 페르샤왕의 칙령 : 성벽건축 허락 – 성벽을 봉헌(느헤 1-7;11-13).
에즈라, 느헤미아에 나타나는 3구조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페르샤왕의 칙령이 유다인 종교 공동체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귀화 후에 그들의 삶은 공적인 공동예배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음을 시사.
① 페르시아의 통치에 대한 완전하고 적극적인 충성이 유다인 측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② 사마리아인들로부터는 독자적인 노선을 걸으려는 시도가 보인다.
③ 혼종혼 문제에 대한 심각한 반응을 보임
④ 에즈라가 가져온 율법을 낭독하고 백성들에게 율법준수를 강력히 요구했는데
이러한 권한은 페르시아왕으로부터 위임받았음을 언급하고 있다.
에즈 6,13-18 우여곡절 끝에 성전이 건축되었다는 기사가 나온다. (성전중심으로 종교생활을 함)
그러나 에즈 7-10, 느헤 8-10 예루살렘의 어두운 상황이 묘사된다.
에즈라는 개혁하지 않으면 안될 자극을 받게 된다.
자신이 가져온 율법을 기초로 하여 개혁을 단행한다.
하지만 에즈라가 단행한 이 개혁은 사회적, 통치권적인 차원에서의 법률이 아니라
종교적인 의미에서의 율법이었다
(종교적으로 그들을 결속시킬 뿐이지 어떤 공권력이 담긴 법은 아니었다).
이 율법에 준한 공적인 공동예배만이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유다인들을 종교적으로 결속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율법중심의 종교가 탄생하게 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 율법중심의 율법이 강조되는 것은 더욱더 완고해지기 시작
– 후대 유다이즘으로 발전하게 된다.